<류인덕 : 號 圓崗. 1924.11.20 : 祉會運動家, 林川鄕校掌議, 世道面淨化委員長, 忠景公派 : 大丞公 32世, 부여군 세도면 수고리>
노곡공(老谷公) 동수(東秀)의 11대손이요, 학로(學魯)의 손자요, 기철(基喆)의 2남 3녀중 장남으로 부여군 세도면 수고리 해촌에서 태어났다. 모친은 풍양조씨(豐壞趙氏) 남채(南采)의 따님이다.
어려서부터 천품이 명민하고 재예(才藝)가 뛰어나 일찌기 선혼(先訓)을 이어 받아 어버이를 효성으로 섬기고, 예를 쫓아 행동을 바르게 하였다.
장성하여 잠시 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사림(士林)의 추천으로 임천향교 장의(掌議)직을 역임하면서 모든 의범(儀範)을 고례(古禮)에 쫓아 행하고, 또 반산서원(盤山書院) 유사를 역임하면서 당시이 서원이 신축 이전한 관계로 강당이 없어 이를 개탄하고 적극 주선하여 지방 유지들의 협찬과 성금을 수합, 강당을 신축하여 이에 서원 규모가 구현(具顯)되니 이는 유사의 활동에 힘입은 바 실로 컸던 것이다.
1980년도에는 2세교육의 실력 향상을 도모하여 경향각지의 동문(同門)을 규합하여 불소한 성금을 협찬 받아 국민학교 교재 및 각종시설을 구비하여 주었으며 1982년부터 부여군 청소년선도위원 및 세도면 정화위원장에 추대되어서는 청소년들에게 전래(傳來)의 미풍양속과 민족적 가치관을 고취(鼓吹)하는 한편 농촌 개발사업에도 헌신하여 당국의 협조로 10여개소의 관정(灌井)을 설치하여 영농 수원(水源)을 확보하고, 세도면 서부지역 오지(奧地)에 차도(車道)를 개설하여 주민 교통은 물론 농산물 수송에 크게 공헌하였던바 향민(鄕民)의 중론으로 성흥산(聖興山) 밑에 송덕비(頌德碑)를 세웠다.
부인은 풍양조씨 윤구(允九)의 따님이요, 슬하에 3남을 두니 경렬(景烈), 각렬(刻烈) ․ 창렬(黑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