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선 : 譜 名 : 富 善, 號 : 雲 岩, 1937.11.9 國際大學國文學科卒 韓國文人協會 京畿道副支部長 京仁時調文學會長 忠景公派, 大丞公 34世 수원시 신풍동 86-4 T.5-8846>
회양부사 혜(淮陽府使 繐)의 후예로 서천군수 맹지(舒川郡守孟枝)의 14대손이요, 직렬(直烈)의 손자요, 재각(在恪)의 장자로 보은군 회북변 고석리에서 태어나 백부 재현(在賢)의 자로 출계 하였다.
일찌기 어려서 국민학교를 졸업후, 5년 동안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하고 다시 미원중학교를 거쳐 청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1963년 서울문리사범대학 국어과 및 국제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함과 동시에 문학사(文學士) 학위를 수여받았다.
1962년 육군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1965년 6월 여주북내초등학교 교사로 취임한 이래 이천중학교, 이천농업고등학교, 수성중학교, 수성고등학교, 수원여자고등학교, 발안농업고등학교, 포승중학교, 교사를 역임하고 현재 수원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에 있다.
한편 문예부문(文藝部門)에서는 1963년부터 2년 동안 시조문학동인회(時調文學問人會) 『울림회』연구부장으로 활약하면서 3회에 걸쳐 전국시조시인 『문학의 밤』을 개최하고, 『시조문학』발간에 협력하였으며 『한국시조시인협회』결성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또 1964년 3월 전국 제 3회 신인예술상 서예부에서 입선하여 1974년 정기서가회(京畿書家會) 부회장에 피선되었으며 수원지방 문예지인 야생초『野生草』발간을 14집까지 고문으로 지도하고 동인 시화전 시낭송회 등에서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한편 1978년 경기도 문화행사 심사위원 1980년 경기도 시인협회 회원 『경기향토독본』집필위원 1985년 경기도 『자율정신지도지료』 집필위원, 1984년 한국문인협회 경기도부지부장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경인시조문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1981년 1985년 두차례 문교부장관상, 1986년 경기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부인은 경주김씨 학인(慶州金氏 學仁)의 따님이요 슬하에 3남 4녀를 두니 아들은 제성(濟成) 제래(濟來) 호경(浩京)이요, 딸은 안동 김태구(安東 金泰九) 평산 신철봉(平山 申鉉奉) 현풍 곽은규(玄風 郭隱圭), 락안 오인호(樂安 吳仁鎬)에게 각각 출가하였다.
<著書>
1972. 「고등학교국어학습 자료집」「세월의 江을 건너며」
1985. 시조집
<論文>
1985. 「新生漢字 ․ 漢字語 ․ 短文의 段階別 連繋指導를 통한 漢文讀解力 伸張」
1984. 「自成豫言이 成就機에 미치는 影響」외 「京畿文學」 7 輯 발행
기타
각종 신문 ․ 잡지 문예지에 時調 ․ 隨筆등 다수 발표
思母曲 2
솔 숲에 숨은 달이 툇마루로 기웃하면 뒷마당 대숲 사이 찬 바람을 쓸어안고 썰렁한 그늘 저만치 잔기침을 일으킨다.
밤 새워 호롱불로 설친 잠을 빗질하고 비껴 선 가르마길 한생 절인 인두시름 어머님 매운 그 세월 시리도록 저려온다.
명주실 뜬 바늘 귀로 귀뚜리 울음꿰어 등잔불 야윈 밤을 숨어 삼킨 생애 아득한 하늘 저 멀리 흰 물결만 실려온다.
『세월의 江을 건너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