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홍씨 : 柳 寅 文 配位 1881~1967, 烈婦, 忠景公派 大丞公 31世>
홍씨(洪氏)의 관향은 남양(南陽)인데 여대(汝大)의 따님으로 고종 18년(1881) 8월6일에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효순(考順)한 규수로 칭송이 자자하더니 나이 16세에 류문(柳門)으로 출가하여 옥천군수 수장(沃川郡守 壽長)의 후예로 훈련원판관 희철(訓鍊院判官 希哲)의 8대손이요, 석신(錫新)의 손이요, 용영(龍永)의 3남이며, 은진 송인익(恩津 宋仁益)의 외손인 인문(寅文)의 배위가 되었다.
시부모를 효도로 섬기고 부군을 공경히 받들더니 나이 20에 이르러 따님 하나를 두고 부군께서 병석에 눕자 백방(百方)으로 간호하고 의약을 써보았으나 일체 효험이 없고 드디어 별세하시었다.
망극한 슬픔 끝에 치상(治喪)을 예(禮)에 쫒아 치르고 청춘 과부로서 백수(百首)에 이르도록 정절(貞節)을 굳게 지키니 문중은 물론 사림(士林)에서 부인의 훌륭한 열행(烈行)을 칭송하였다.
1967년 8월24일에 향년 87세로 별세 하시니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한적곡 선영 좌곡 임좌(閑寂谷 先塋 左谷 壬坐)에 모시었다.
1녀는 여흥 민영은(驪興 閔泳殷)에게 출가시키고, 족질(族姪) 내열(來烈)을 맞아 계자(系子)하였는데 내열이 4남1녀를 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