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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성 (柳淵成)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경상북도 안동(安東) 출신이다. 1919년 3월 서울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의 열기가 전해지자 임동면(臨東面) 중평리(中平里)의 공동 타작장에서 유동수(柳東洙), 유교희(柳敎熙), 박재식(朴載植) 등 7명의 동료들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편항장날인 21일을 거사일로 정하고 대곡리(大谷里)와 위리(渭里) 지역의 주민들을 독려하였다.
거사일이 되어 오후 2시경 500여명의 군중이 장터로 모여들자 앞장을 서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운동을 이끌었다.
일본경찰이 출동하여 위협사격을 가하자 군중들은 더욱 분노하여 파출소와 면사무소 건물을 파괴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되었다.
7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9월에 옥중에서 죽었다.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