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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공류차달묘갈음기 墓碣陰記
一五八五년을유(乙酉)에 희림(希霖)이 황해도(黃海道) 관찰사로 가서 문화(文化) 고을에 이르러 대승공(大丞公) 산소를 성묘하였더니,산소 남쪽에 중간이 부러진 비석이 땅에 버려져 있었다. 희림이 두루 살펴보고 탄식을 금치 못하고 대승공의 자손으로써 해주목사(海州牧使) 사규(思規)와 풍천부사(豐川府使) 원서(元緒) 및 무릇 본 도내에 수령으로 재임하고 있는 이들과 협의하여 비석을 고쳐 세우고 한편 옛 글을 그대로 새겼으니 이는 홍감사(洪監司) 춘경(春卿)이 지은 것이다. 아아! 대승공의 훈공과 덕업이 가히 유전되어 옛 부터 비갈이 있었으나 붕괴 된지 이미 오랜 지라. 홍공(洪公)이 마침내 비석을 세워 기록하였으나 四十년이 못되어 비석이 또 파괴되었다. 지금 세운 비석이 어느 때 망가지고 또 어떤 사람이 다시 세울는지 알 수 없도다. 이 후에 자손으로서 본도에 부임하는 이는 마땅히 힘쓸지어다.
1585년 을류 8월 일 十七대손통정대부황해도관찰사희림(希霖)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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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丞 公 墓 碣 陰 記
歲乙酉希霖忝按海西到文化謁大丞墓墓南有碣中折委地希霖周省咨嗟與大丞子孫海州牧使思規豐川府使元緒及凡任道內者協謀改石因刻舊誌乃洪監司春卿所撰也嗚呼大丞勳德不可無傳舊有碑碣墜滅已久洪公乃立石以誌之未四十年而石又壞未知今所竪之碣當毀於何時立於何人也後有子孫爲任是道者宜勉之
萬曆十三年乙酉八月 日 十七代孫通政大夫黃海道觀察使希霖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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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문화류씨세보 * 정리.편집. 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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