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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군(하)약사
文山君(河)略事
공의 휘는 하(河)니 문화인(文化人)으로 부윤(府尹) 신(信)의 손(孫)이요, 송화현감(松禾縣監) 흡(洽)의 자(子)로 태종(太宗) 1415 을미(乙未)에 생하여 성종(成宗) 1474 갑오(甲午) 6월 입사일(廿四日) 정축일(丁丑日)에 졸(卒)하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졸기(卒記)에 이르기를 「문산군(文山君) 류(柳) 하(河)가 졸하니 조회를 거두고 조제를 예와 같이 행하다. 류(柳) 하(河)는 문화현인(文化縣人)인데 젊어서 궁마(弓馬)(무술(武術))를 익히어 세종(世宗) 1439 기미(己未)에 내금위(內禁衛)에 예속되었더니 누차 승진하여 선략장군(宣略將軍)에 이르렀다. 단종(端宗) 1453 계유(癸酉)에 무과에 급제하고 세조(世祖)를 추종하여 정난(靖難)의 공을 세움으로써 수충협책정난공신(輸忠協策靖難功臣) 호(號)가 하사되었다. 1454 갑술(甲戌)에 통정대부(通政大夫)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에 승진되고 1455 을해(乙亥)에 가선대부(嘉善大夫) 평안도도절제사(平安道都節制使)에 승진되어 문산군(文山君)에 봉(封)해졌다. 1458 무인(戊寅)에 인순부윤(仁順府尹)에 임명되고 1459 기묘(己卯)에 사은사(謝恩使)로 명나라에 갔다가 돌아왔다. 1460 경진(庚辰)에 가정대부(嘉靖大夫)에 승진 상호군(上護軍)을 지내고 1464 갑신(甲申) 에 자헌대부(資憲大夫)에 승진했더니 1465 을유(乙酉)에 정헌대부(正憲大夫)에 승진, 문산군(文山君)에 추봉되었다. 성종(成宗) 1472 임진(壬辰)에 숭정대부(崇政大夫)에 승진, 이에 이르러 졸함에 향년 60으로 충양(忠襄)의 시호가 내렸으니 시법에 이르되 자신은 위태하면서도 윗사람을 잘 받든 것이 충이요, 일로 인하여 공이 있음을 양(襄)이라 하였다. 류(柳) 하(河)는 별로 재능은 없었으나 섬긴 사람에게는 오직 사냥하는 매와 개처럼 충성을 다하였다.」하였다. 배위는 인천리씨(仁川李氏)니 부는 부사(府使) 활(活)이요, 조(祖)는 원강(元絳)이요, 증조는 정언(正言) 용(庸)이다. 일남이 있어 효손이다.
文山君河略事
公諱河文化人府尹信孫松禾縣監洽子 太宗乙未生 成宗甲午六月廿四日丁丑卒按朝鮮王朝實錄卒記曰文山君柳河卒輟朝弔祭禮葬如例河文化縣人少業弓馬 世宗己未屬內禁衛累陞至宣略將軍 端宗癸酉中武科從 世祖靖難賜輸忠協策靖難功臣號甲戌陞通政僉知中樞院事乙亥陞嘉善平安道都節制使封文山君戊寅拜仁順府尹己卯以謝恩使如明還庚辰陞嘉靖行上護軍甲申陞資憲乙酉陞正憲文山君 成宗壬辰陞崇政至是卒年六十諡忠襄危身奉上曰忠因事有功曰襄河别無才能所事者惟鷹犬耳配仁川李氏父府使活祖元絳曾祖正言庸有一男曰孝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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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류씨세보 무자보(2008년)]
(편집 및 정리 : 류영렬, 2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