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로 : 字 愼得, 號 嘆軒, 1901.5.7~1934.7.18, 行誼家, 忠景公派 : 大丞公 29世>
노곡 동수(老谷 車秀)의 9대손이요, 석항(錫恒)의 증손이요. 학우(學雨)의 손이요, 상위(相渭)의 장남인데 중부 상한(仲父 相漢) 후로 출계 그 계자(系子)가 되었다.
부여 임천(扶餘 林川)에서 태어났는데 지혜가 총명하고 문견(開見)이 출중하더니 어버이께 효성과 형제간에 우애가 지극함은 물론 제사를 받들고 손님을 접대함과 수신제가(修身齋家)의 도리에 능하지 않음이 없었다.
불행히도 겨우 3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니 부여군 세도면 화수리 선원 안산 선영 좌록 갑좌(仙原 案山 先塋 左麓 甲坐)에 모셔졌다.
배위 한산이씨(韓山李氏)는 유직(油稙)의 따님인데 부덕(婦德)을 갖추어 향당의 칭송이 자자하더니 문득 젊어서 부군(夫君)을 여의고 가사를 전담하여 어린 아들을 가르치면서 갖은 고초를
감수하고 가도(家道)를 떨어뜨리지 않았다. 배위 역시 50세로 돌아가시니 부군 묘소에 합부하였다.
슬하에 3남을 두니 기섭(基燮) ․ 기봉(慕鳳) ․ 기춘(基春)이다.
1988년 4월에 공의 묘소에 석의(石儀)를 모두 갖추었는데 묘갈명은 족손 명렬(明烈)이 짓고, 비문은 응렬(應烈)이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