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이씨, 柳化烈 配位 : 1897~1972, 烈婦, 忠景公派 : 大丞公 32世,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이씨(李氏)의 관향은 경주(慶州)요, 석탄 존오(石灘 存吾)의 후예로 재기(在基)의 증손이요, 용흠(容欽)의 손이요, 흔영(欣榮)의 따님이요, 경주 김창수(慶州 金昌(金+垂))의 외손녀로 고종 34년 1897린 12월13일에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성품이 온순하고 용모가 단정하이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하더니 출가하여 류화열(柳化烈)의 배위가 되었다.
화열(化烈)은 옥천군수 수장(沃川郡守 壽長)의 후예로 훈련원판관 희철(訓鍊院判官 希哲)의 9대 손이요, 일영(一永)의 선이요, 인기(寅淇)의 장자이며. 고성 박학묵(固城 朴學黙)의 외손이다.
류문(柳門)으로 우귀(于歸)후 홀로 계신 시모(媤母)를 지성껏 모시다가 수년 후 돌아가심에 궤전(饋奠)의 절차를 한결 예제(禮制)에 쫒아 행하고, 매양 기제(忌祭)와 절사(節祀)등도 정성을 다하여 행하였다. 어느해 부군(未君)께서 문득 대종(大腫)을 얻어 수년을 고생하는데 부인께서 젊은 나이 약한 몸으로 주야로 입으로 빨고, 또 정하수를 길어다가 하늘에 빌어 마침내 완쾌함을 얻었다.
그 후로 부군께서 61세의 천수(天壽) 누리고 별세하시였다.
부인은 76세의 고령(高齡)을 누리다가 지난 1972년 12월22일에 별세하시니 옥천군 군북멱 대정리 안대양지 선영 우편상 계좌(癸坐)에 안장되었다.
슬하에 2남을 두니 지학(志學)과 지복(志馥)이다. 현재 군북면 대정리에서 서거하고 있다.
향중(鄕中) 사림(士林)에서 열행표창이 있었다. 족인(族人) 죽당 인봉(竹堂 寅鳳)이 행록(行錄)을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