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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병사공(인협)약사
全羅兵使公(寅協)略事
공의 휘는 인협(寅協)이요, 일휘는 요, 자는 치명(穉明)이다. 충경공(忠景公) 양(亮)의 장자인 전사령(典祀令) 좌(佐)의 후예로 영암군수(靈岩郡守) 극양(克讓)의 11대손이요, 기성(基成)의 이자인데, 출계하여 송암(松庵) 관(灌)의 후예인 통어사(統禦使) 문식(文植)의 증손이요, 증호조참판(贈戶曹參判) 굉(浤)의 손이요, 군수(郡守) 기항(基恒)의 계자(系子)가 되었다. 순조(純祖) 12년 1812( 임신(壬申) 9월 13일 연산(連山) 삼전리(蔘田里)에서 태어나 34년 1834 갑오(甲午) 에 무과에 급제하였다. 여러 관직을 거쳐 고종(高宗) 원년 1864 갑자(甲子) 에 파주목사(坡州牧使)로 재임중 치적이 드러나 표리(表裏)의 하사가 있었다. 이듬해 순천부사(順天府使)로 전직하여 만기 후 승지(承旨)에 발탁, 강연(講筵)에 입시하여 『제왕(帝王)의 성덕은 간언을 좇는 것으로 우선해야 하며, 구소(鳩巢)를 멀리 물리치려면 완물상지(玩物喪志)를 해선 안됩니다.』하고 간하니 주상께서 크게 칭선(稱善)하시었다. 7년 1870 경오(庚午) 10월 전라병사(全羅兵使)에 제수되어 선치를 행하니 전라관찰사(全羅觀察使) 이호준(李鎬俊)의 장계(狀啓)로 말미암아 9년 1872 임신(壬申) 8월 19일 연임의 특명이 있었다. 10년 1873 계유(癸酉) 7월 10일 좌의정(左議政) 강(姜) 노(㳣)가 차대(次對)에 이르기를 『전라병사(全羅兵使) 류인협(柳寅協)은 많은 공적이 드러났으니 특히 한 품계를 가자(加資)하면 어떨는지요?』하니 주상께서 윤허하시어 가선대부(嘉善大夫)에 특승(特陞)되었다. 동년 7월 23일 돌아가시니 향년 62세로 고향 연산(連山) 가야곡(加也谷) 삼전리(蔘田里) 옥녀봉(玉女峰) 마항(馬項) 정좌(丁坐)에 모셔졌다. (1005) 배위 함평리씨(咸平李氏)는 진사(進士) 기서(基緒)의 따님으로 삼남일녀를 두고 졸하니 장단군(長湍郡) 군내면(郡內面) 정자리(亭子里) 와둔지(瓦屯地) 총관공(摠管公) 묘소 계하(階下) 을좌(乙坐)에 모시었다. 장남 동렬(東烈)은 무과로 죽산부사(竹山府使)를 지내고, 이남 장렬(漳烈)은 무과로 현감을 지냈고, 삼남 풍렬(灃烈)은 무과로 여러 고을 수령(守令)을 지냈으며, 일녀는 군수(郡守) 청송(靑松) 심흥택(沈興澤)에게 출가하였다. 고종(高宗) 실록(實錄)과 추선록(追先錄)을 살펴 기술하였다.
全羅兵使柳公寅協略事
公諱寅協一諱字穉明忠景公亮之長子典祀令佐后靈巖郡守克讓之十一代孫基成二子出系于忠肅公松菴灌后統禦使文植之爲曾孫贈戶曹參判浤之爲孫郡守基恒之爲系子公純祖壬申九月 (1004) 十三日生於連山蔘田里甲午登武科歷屢官高宗甲子以坡州牧使治績尤著特蒙表裏之典翌年轉順天府使瓜滿陞承旨入侍講筵陳曰以帝王聖德從諫居先又以鳩巢遠却不必玩物喪志諫之上稱善庚午十月除全羅兵使善治因全羅觀察使李鎬俊啓壬申八月十九日有連任之命癸酉七月十日左議政姜㳣次對曰全羅兵使柳寅協成績已著特加一階如何上允之特陞嘉善同七月二十三日卒享年六十二葬于故土連山可也谷蔘田里玉女峰馬項丁坐配咸平李氏進士基緒女育三男一女而卒葬長湍郡郡內面亭子里瓦屯地摠管公墓階下乙坐長男東烈武竹山府使次男漳烈武縣監三男灃烈武歷宰數邑女適郡守靑松沈興澤按高宗實錄若追先錄以記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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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류씨세보 무자보(2008년)]
(편집 및 정리 : 류영렬, 2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