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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호웅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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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지켜봐야겠지만…" 면세업계, '오미크론' 확산에도 흔들리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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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면세업계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큰 전략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인천공항의 모습. /이선화 기자</em></span><br><br><strong>국토부 공항 임대료 한시 인하 결정으로 한시름 놓아…내년 '입찰' 준비 그대로 진행</strong><br><b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히자 면세업계 수요도 줄어들 모양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업황이 살아날 조짐을 보였으나 외부활동이 위축되면서 면세 산업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br><br>다만,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인한 업계의 전략 변화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에서 '공항 임대료 인하' 등을 결정하면서 급한 불을 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내년 인천공항 입찰 등 예정된 일정을 기존 방침대로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br><br><strong>◆ '오미크론' 확산에 위드코로나 일시 정지…하늘길도 위축 분위기</strong><br><br>6일 업계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시행과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국내 일일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해외여행 고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 수는 매일 5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는 3309명(11월 29일)→3032명→5123명→5266명→4944명→5352명→5128명(12월 5일)이다.<br><br>이로 인해 위드 코로나 이후 활발해진 해외여행, 단체여행 등 움직임도 사라지고 있다. 최근 주요 항공사들은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자 지난해 2월부터 악화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 운행 횟수를 늘렸고, 여행업계에서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새로 선보이기도 했다.<br><br>면세업계에서도 관광객의 면세 쇼핑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명동에서 면세 쇼핑을 즐겼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약 2년 만의 첫 단체 고객으로, 당시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소규모 그룹이지만 팬더믹 이후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첫 외국인 단체 고객이라 상징성이 크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고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방역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언급했다.<br><br>그러나 최근 해외여행을 줄줄이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업계에 따르면 유럽여행을 중심으로 일부 상품의 취소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예약된 여행상품에 대한 취소 문의도 증가하는 추세다.<br><br>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여행객이 줄어들면 면세 타격도 크다"며 "최근 신혼여행을 해외로 나가려는 고객이 많아지며 면세점 이용이 늘어났지만 다시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행 스케줄을 취소할 경우 우리에게도 타격이 있다"고 우려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면세업계는 내년 초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진은 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 운영 모습. /롯데면세점 제공</em></span><br><br><strong>◆ "지켜봐야겠지만 변화 없을 것" 면세업계, 장기적 관점서 사업 준비</strong><br><br>다만, 면세업계의 우려는 크지 않다. 당장은 시장이 위축될 수 있으나 지난해부터 꾸준히 코로나19 대응을 이어오고 있으며, 사업 전략을 변경할 만큼의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br><br>면세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처럼 실적이 좋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타격을 받은 게 아니기에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만큼의 우려는 없다"이라며 "이미 지난 2년간 꾸준히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했고, 그간 여러 번의 좌절을 겪었다. 변이종의 발생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기에 오미크론이 발생했다고 해서 전략이 달라지고 그런 건 현재로는 계획에 없다.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br><br>특히, 최근 정부에서 일시적인 임대료 감면을 결정해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br><br>지난 2일 국토교통부(국토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시설사용료 및 상업·업무용시설 임대료 감면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항공업계의 생태계 유지를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br><br>면세점은 공항 상업시설에 속한다. 상업시설·업무시설의 임대료 감면기한은 당초 올해 말까지였으나 내년 6월까지 추가 6개월이 연장됐다. 추가 연장 여부 등은 항공 수요, 업계 상황 등을 감안해 내년 5월에 재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6개월 추가 연장을 통한 상업시설 임대료 지원 규모는 4316억 원 수준이다.<br><br>업계 관계자는 "임대료가 가장 중요한데 6개월 추가 연장이 결정돼 한시름 놓게 됐다"며 "면세점 입장에서는 공항 임대료가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당장 내년부터 임대료 감면 정책이 끝나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내년 상반기까지는 감면이 이어져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br><br>이에 면세업계는 내년 초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 등도 기존 방침대로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행된 인천국제공항 면세 입찰은 코로나19 여파로 3차례 유찰됐으나 올해 하반기 진행된 김포공항, 김해공항 면세 입찰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흥행한 만큼 내년 예정인 인천공항 입찰도 흥행할 가능성이 크다.<br><br>실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 열린 김해공항과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에는 불참했으나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는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면세 대기업 3사로 꼽히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역시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br><br>또 다른 관계자는 "종국에는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고 여행도 활발해지지 않겠나"라며 "그사이에 발생하는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크게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본다. 물론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면세점에도 타격이 있고, 그 부분을 걱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에 인천공항 입찰 등이 예정된 만큼 그런 부분에 신경을 더 쓰는 게 맞다고 본다"고 강조했다.<br><br>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br> target=_blank>http://talk.tf.co.kr/bbs/report/write<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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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여권 스피커 김용민 씨(오른쪽)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이재명 SNS 홍보 실적'이라며 순위를 매겼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왼쪽)은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이선화 기자·김용민 씨 페이스북</em></span><br><br><strong>"표현의 자유로 봐야" vs "과한 정치력 행사"</strong><br><br> <strong>"결국 다 여러분의 집권을 위해서입니다." (김용민 씨, 페이스북 글에서)</strong><br><br>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자로 알려진 팟캐스트 '나는꼼수다(나꼼수)' 출신 김용민 씨가 민주당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이 후보 관련 SNS 홍보 개수에 순위를 매겨 공개했다. 당 내부에선 "개인의 표현의 자유"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견과 "해도 너무하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지지층을 끌어모으기 위해 여권 스피커에 의존하면서 영향력을 키워준 탓이라며 '자업자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br><br>김 씨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국회의원 SNS를 상대로 이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전수조사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8일에 걸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대상으로 게시물 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라 상위 21명과 하위 80명의 명단을 발표한 것이다.<br><br>김 씨는 명단을 공개하며 "의원들의 SNS는 만인에게 전파되는 정치적 효능감이 높은 스피커인데, 대선 후보 선거를 위해 활용하지 않거나 아예 계정을 갖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고 했다. 그는 또 이 같은 행위에 대해 "민의의 대변자에 대한 합법적 감시활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다시 전수조사하겠다고 의원들을 압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지난 2일 '이재명 SNS 홍보 실적' 관련 국회의원 상위 21명과 하위 80명 명단을 공개한 김 씨. /김용민 페이스북 갈무리</em></span><br><br>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우려와 무관심으로 의견이 갈렸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 씨의 이번 시도는 의도와 달리 이 후보와 민주당의 승리를 난관에 빠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김 씨의 이런 일들이 김용민 스스로를 권력화하고 민주당 의원들을 근거 없이 비난하게 하고 민주당의 분열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br><br>민주당 한 중진 의원도 <더팩트>와 통화에서 "옳은 방법이 아니다. 정말 후보를 위하고 당을 위한 것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 SNS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했다.<br><br>'하위 80명'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 초선 의원은 "의원 줄 세우기는 정말 유치한 것이다. 오히려 이 후보에게 좋지 않다. 지금은 서로 격려해줘야 한다. 굴복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 오히려 속으로 '안 해야겠다' 싶다"고 불편한 속내를 털어놨다.<br><br>반면 이번 SNS 순위 공개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의원들도 적지 않았다. 한 재선 의원은 "SNS를 원래 잘 안 한다"며 "정치라는 게 주변에서 다양하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김 씨는) 그렇게 평가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외에도 정치인을 평가하는 건 다양하니까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em class="img_desc">지난달 장경태 민주당 의원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 초대한 김 씨. /유튜브 채널 '김용민TV' 동영상 화면 갈무리</em></span><br><br>전문가들도 반응이 엇갈렸다. 고진동 정치평론가는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폭넓게 보면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와 연결돼 있다"며 "시민단체의 낙선운동도 마찬가지다. 결국은 행위가 정당한지 아닌지는 그 결과를 보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다.<br><br>반면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은 국회의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논설위원은 "김 씨는 본인이 일반인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렇지 않다. 나꼼수 일원이었고 (여권 지지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라며 "표현의 자유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정치적 갑질이라고 본다. 의원들 개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의원들이 자율성이 상당히 침해될 수 있다. 의원들로서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또 친명(친이재명)이냐 아니냐로 편 가르기 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br><br>실제로 강성 지지자들은 김 씨의 SNS 홍보 실적 게시글에 몰려가 하위권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을 비난했다. 이들은 "차기 총선 전에 한 번 더 해서 퇴출 대상 구분을 쉽게 하자" "0회는 다음에 나오지 말고 후배에게 양보하라" "이름들을 기억하고 다음에 도시락 싸 들고 낙선운동하겠다"며 의원들을 압박했다.<br><br>야권은 '공포정치 선언'이라며 이 후보에게 화살을 돌렸다. 장순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3일 "이재명의 민주당 '숙청 리스트'를 발표한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말한 쇄신이 결국 섬뜩한 '공포정치'의 선언이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br><br>김 씨의 이 같은 행태는 여권 스피커에게 기댔던 정치인들의 '자업자득'이라는 지적도 있다. 선거 국면에서 지지층에 호소하기 위해 유튜브 등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이에 따라 친여 성향 유튜버들의 지지층 대상 소구력이 커지면서 더 의존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됐다는 것이다. 김 씨는 여권 지지층 사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나꼼수' 출신이자, 현재는 유튜브 채널인 '김용민TV'를 운영해 52만 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의 유튜브 방송에는 최근에도 민주당 김병기, 이재정, 장경태 의원 등이 참여하기도 했다. 김 씨의 행위를 비판한 박 의원도 "저는 김용민 씨를 좋아한다. 각종 방송활동 등으로 제 의정활동에도 많은 도움 주신 것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br><br>이 논설위원은 "자업자득인 측면도 있다. 사실 (여권 정치인들이) 나꼼수에 의존해왔고, 본인들이 거기에 나가 영향을 받고 싶어했고 결국 김 씨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준 것"이라며 "그런 측면들이 지금 족쇄처럼 역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br><br>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br> target=_blank>http://talk.tf.co.kr/bbs/report/write<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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