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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판공(희발)약사
參判公(希發)略事
공의 휘는 희발(希發)이요, 자는 인초(軔初)니 문양부원군(文陽府院君) 자신의 4자이다. 선조(宣祖) 1568 무진(戊辰)에 안산(安山)에서 태어나 1590 경인(庚寅)에 생원(生員), 진사(進士) 양시(兩試)에 급제하였다. 1605 을사(乙巳) 10월에 문음(門蔭)으로 세자익위사사어(世子翊衛司司禦)에 발탁되어 이듬해 3월 재녕군수(載寧郡守)로 나가 선정으로 인하여 재임하였다. 광해군(光海君) 1609 기유(己酉)에 증광문과(增廣文科)에 급제하고 1612 임자(壬子) 정월에 직강(直講)에 제수되었더니 1614 갑인(甲寅) 6월 홍문관부교리(弘文館副校理)로 옮기었다가 이듬해 3월 이조정랑(吏曹正郎)이 되었으며, 동년 7월 홍문관전한(弘文館典翰)으로 재직 중 상소로써 사직을 청하였으나 윤허를 얻지 못하고 응교(應敎)로 전직, 10월에 직제학(直提學)에 승진하였다. 1616 병진(丙辰)에 아우 희량(希亮)과 함께 호당(湖堂)에 선입되었다. 이듬해 11월 이조참의(吏曹叅議)에 승진 곧 상소로 사직을 청하였으나 또한 윤허를 얻지 못하고, 1618 무오(戊午) 8월에 동지의금부사(同知義禁府事)를 겸임하더니 바로 이조참판(吏曹叅判)에 승진, 동지경연사(同知經筵事)를 겸임하고, 1620 경신(庚申) 5월 부제학(副提學)에 옮기었다. 1623 계해(癸亥) 3월, 반정(反正)이 일어나 폐조(廢朝)의 척신(戚臣)으로 몰려 형 희분(希奮)과 동일에 화를 당했는데 당시 56세였다. 배위(配位) 청송심씨(靑松沈氏)는 참의(叅議) 규(逵)의 따님이요, 밀양박씨(密陽朴氏)는 승지(承旨) 채(綵)의 따님이다. 공께서 7남 2녀를 두었으니 아들에 시립(時立)은 부사(府使)요, 중립(中立)은 문과(文科)에 급제하고, 유립(有立), 현립(顯立), 영립(英立), 창립(昌立), 한립(漢立)이며, 따님은 이조판서(吏曹判書) 선산(善山) 김세렴(金世濂)과 대사헌(大司憲) 한산(韓山) 이(李) 무(袤)의 실(室)이다.
叅判公希發略事
公諱希發字軔初文陽府院君自新四子宣祖戊辰生於安山庚寅俱中生進乙巳十月以門蔭擢世子翊衛司司禦翌年三月出莅載寧郡守因善政爲再任光海君己酉擢增廣文科壬子正月除直講甲寅六月移弘文館副校理翌年三月爲吏曹正郎同年七月以弘文館典翰疏請辭職不得允轉應敎十月 (702) 陞直提學丙辰與弟希亮選入湖堂翌年十一月陞吏曹叅議卽疏請辭職亦不得允戊午八月兼同知義禁府事旋陞吏曹叅判兼同知經筵事庚申五月轉副提學癸亥三月反正也以廢朝戚臣與兄希奮同日被禍時年五十六配曰靑松沈氏叅議逵女曰密陽朴氏承旨綵女公有七男二女曰時立府使中立文科有立顯立英立昌立漢立女吏曹判書善山金世濂大司憲韓山李袤之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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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류씨세보 무자보(2008년)]
(편집 및 정리 : 류영렬, 2012) |
